초선이라는 수식어에 걸맞지 않게 ‘2017 대한민국 지방의회 의정대상, 제1회 사회복지대상 특별상, 2016 의정봉사상’ 등을 수상하며 지역에서 여성에 대한 시대적 편견과 ‘유리천장’의 장벽을 뛰어넘어온 무주군 의회 이해양 부의장(민주당 비례대표)이 눈길을 끈다.
이 부의장은 주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소통의 달인’으로, 또 약자와 민생을 챙기는 ‘일 잘하는 여성’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3년여 지방 비례의원 임기 중 인구절벽의 해법으로 제시했던 ‘무너지는 인구, 특단의 대책’을 비롯한 총 6회의 5분 자유발언과 무주-대구 간 고속도로 동시 착공 등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건의문 발의를 통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 보였다.
어린이 도서관, 어린이 공원, 음식물 분리수거 시행 등 행정의 적극적인 반영을 이끌어냈으며 사회복지 공무원의 전문성 강화와 사회복지 종사자, 요양보호사의 처우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회와 중앙부처를 수시로 드나들며 다수의 국비예산을 끌어냈으며 ‘무주군 장애인 차별금지 및 인권보장에 관한 조례’등 7건의 조례를 발의해 열심히 일하는 의원으로서의 면모를 확실히 보여줬다.
지난 13일 전북도가 내린 ‘무주-전주 간 시외버스 노선변경 및 요금인하’결정 이면에는 이 부의장의 5분 자유발언이 기폭제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남은 임기 의정방향을 묻는 질문에 그는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큰 숲을 보며 주민의식과 무주의 가치를 높여가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