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29일 고죽동 황죽 작은도서관에서 ‘JB 희망의 공부방 제54호’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JB금융그룹 전북은행 이정영 부행장과 이환주 남원시장, 지역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작은도서관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 2014년 문을 연 황죽 작은도서관은 168㎡ 규모에 장서량은 2200여권으로, 어린이 열람공간, 주민쉼터 공간, 각종 자료 검색공간 등 생활밀착형 도서관으로 꾸며졌다. 하지만 따로 공부방을 운영하고 있지는 않았다.
JB금융그룹은 황죽 작은도서관에 있던 방에 난방시설을 설치하는 등 안락한 분위기로 탈바꿈시켜 JB 희망의 공부방을 신설했다.
새로 오픈한 공부방은 부모의 직장근무 또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을 보호하고 학습을 도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JB 희망의 공부방 지원사업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아이들이 방과 후 찾을 수 있는 교육적이고 안전한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