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서천군, 유부도 갯벌 세계자연유산 등재 추진

▲ 군산시와 서천군 관계자들이 세계자연유산 등재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군산시와 서천군은 29일 유부도 일원 갯벌 약 30㎢를 2019년 세계자연유산 공동 등재에 행정력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두 시·군은 지난 13일 공동 등재 추진을 위한 1차적 협의를 마친바 있으며, 유네스코 등재에 필요한 습지보호구역 지정을 위한 행정적 소통을 실시해 군산시와 서천군의 공동상생 방안을 마련해왔다.

 

이번 실무회의를 통해 두 시군은 이번 등재를 계기로 도시 브랜드가치 상승 및 시너지효과를 강화하여 금강권역을 글로벌 관광지로 도약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편 유부도 일원은 천연기념물 제326호 검은머리 물떼새를 비롯해 56종의 조류와 125여 종의 저서동물이 서식하여 세계적으로도 생태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지역이며, 군산시의 관할 행정구역은 약 8㎢ 정도가 해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