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역 택시, U-20 월드컵 홍보대사 된다

스티커 부착하고 손님 맞이

전주시내 택시가 오는 5월 전주에서 개막하는 ‘FIFA U-20 월드컵’을 알리는 홍보대사가 된다.

 

전주시는 오는 5월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개최되는 FIFA U-20 월드컵 성공 개최를 위해 전북택시운송사업조합과 전주개인택시단위조합과 손을 잡고 대회 홍보에 공동으로 나서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주지역에서 운행되는 법인택시 1530대와 개인택시 2300여대 등 3830여대 택시는 오는 4월부터 대회 개최를 알리는 홍보 스티커를 부착하고 손님을 맞이하게 된다.

 

전주시는 이날 전북택시운송사업조합 사무실을 방문해 U-20월드컵대회 홍보 스티커를 전달하고, 대회 마스코트인 ‘차오르미’와 조합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택시차량에 스티커를 부착하는 시연회도 가졌다.

 

개인택시들도 FIFA U-20 월드컵 대회와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함께 홍보할 수 있는 스티커를 제작해 다음 달부터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장봉근 전주시 U-20월드컵추진단장은 “대회 붐업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양한 홍보방안을 마련해 많은 시민이 참여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