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성산과 시민체육공원을 중심으로 문화예술과 스포츠시설의 집적화 조성이 필요하다고 보고 최근 현안으로 대두된 ‘홍심정 이전’이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기로 했다.
김제시는 이와 관련, 지난달 30일 ‘김제3.0 열린 정책토론회’를 개최한 후 효율적인 도시개발을 위해 (김제시의) 우수한 향토자원인 성산 주변이 향교 및 동헌·내아와 함께 문화재로서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예술회관을 거점으로 지역문화관광차원에서도 발전가능성이 무한한 잠재력이 있는 만큼 사업의 연속성을 토대로 역사문화개발계획수립을 통한 큰 그림을 준비 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으는 등 ‘홍심정 이전 및 신축 궁도장(금만정)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성산과 시민문화체육공원을 중심으로 문화예술과 스포츠시설의 집적화 조성이 필요한 만큼 시간을 갖고 홍심정이 자연스럽게 이전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신축 궁도장(금만정) 활성화 방안과 관련해서는 ‘궁도장 민간위탁관리 동의안’이 지난달 김제시의회의 보류 결정으로 추가적인 검토 및 활성화 방안이 요구된 만큼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궁도장 운영으로 홍심정의 근본 문제를 차근차근 해결될 수 있도록 현재 민간위탁중인 타 체육종목들의 운영상황을 재점검, 장·단점을 분석하기로 했다.
김제시는 이에 따라 올해 사업의 타당성 등에 대한 조사를 심도 있게 실시한 후 2018년 본예산에 용역비를 편성, 방향을 정한 후 사업의 연속성을 위해 다음 시장이 민선7기 사업으로 본격 추진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홍심정 이전과 관련, 지난달 10일 제207회 김제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 백창민(백구면) 의원이 “시민문화체육공원 내에 준공된 신축궁도장은 애초 홍심정 인근 주민들의 이전 민원과 함께 성산공원 활성화를 위한 시장 공약사업인 워터파크 조성을 위해 추진했다. 홍심정측과 협의한 결과 합당한 보상이 이뤄질 경우 이전하겠다는데 뜻을 모아 추진되었다고 하지만 공식적인 협의서도 없이 구두상으로 협의하는 안일한 행정으로 약 50억원이 넘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됐다”면서 “추진과정에서도 시의회에 보고하면서 문제점이 있음을 숨기는 등 홍심정 이전은 실패한 행정으로, 홍심정 이전을 애초 계획대로 관철시킬 의향과 추진방안에 대해 답해달라”고 질의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