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들, 최저임금 시급 1만원 시행 약속을"

전북 25개 시민·노동단체 '스마일-만원' 운동본부 출범

▲ 4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도내 시민단체로 구성된 스마일-만원 운동본부 회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후보들이 최저임금을 1만원으로 인상할 것을 촉구했다. 박형민 기자

전북지역 시민·노동단체가 ‘최저임금’을 시급 1만원으로 인상할 것을 촉구하며 ‘스마일-만원’운동본부를 출범했다.

 

민주노총 전북본부와 전국여성노동조합 전북지부 등 도내 25개 단체로 구성된 스마일 만원 운동본부는 4일 전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결성식을 열고 “낮은 최저임금과 비정규직 일자리로 많은 사람들이 자영업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대선 후보들은 최저임금 1만원 시행을 약속하라”고 밝혔다.

 

운동본부는 “헌법에 따라 국가는 적정임금 보장을 위한 최저임금을 즉각 실현해야 한다”며 “모두가 행복해지는 최저임금 1만원을 위해 오는 6월 연대파업에 나서겠다”고 주장했다.

 

운동본부는 “새 정부의 최우선 과제로 최저임금 1만원 실행과 제도 개선을 요구할 것”이라며 “최저임금 1만원을 시작으로 헬조선 사회로부터 노동이 존중되고 정의가 실현되는 평등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우리나라 최저임금(시급)은 647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