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올 5094세대 공공임대주택 착공 계획

전북개발공사 355·LH 4319·지자체 420세대 예정

전북도가 추진한 공공임대주택 건설공급 실적이 34%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올해도 5094세대의 건축물 착공이 이뤄질 예정이다.

 

3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2016년까지 2년 동안 공급한 공공임대주택은 모두 8990세대이며, 올 해도 추가로 5094세대를 착공할 계획이다.

 

올해 추가될 물량은 전북개발공사의 농어촌 임대(장수·임실·진안·무주) 355세대, LH공사(전주 효천·군산신역세권·정읍 첨단·맞춤형 임대) 4319세대, 지자체(순창·고창·완주·부안·정읍) 420세대이며, 민간임대는 없다.

 

전국 공공임대주택 수요 및 건설공급 실적은 전국 평균 29.45%인 반면 전북도는 34.39%로 전국 5위의 보급 실적을 기록했다.

 

도내의 경우 모두 3만5628세대의 공공임대주택이 필요한데 지금까지 공급된 세대는 1만2254세대다.

 

현재 도내에서 공급하고 있는 공공임대주택은 영구임대, 국민임대, 행복주택, 농어촌임대, 실비주택, 기업형임대, 창업지원주택 등 모두 7개 유형이다.

 

입주자격은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등 주거약자에 우선공급과 가점을 부여하고 있으며, 입주 및 재계약시 입주자의 소득수준에 따라 입주자를 선정하고 있다.

 

김천환 전북도 건설교통국장은 “앞으로 주거비 부담을 낮추고 다양한 수요계층에 맞는 맞춤형 장기공공임대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며 “주택문제 뿐만 아니라 저출산·노인복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도록 주거약자를 위한 주택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