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올해 연말까지 50억원을 들여 혁신도시 내 생태통로(육교) 2곳의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구조물을 최소화하고 야간경관 반영, 주변 산책로 정비 등 지역 특색에 맞는 디자인이 도입되는 이번 생태통로는 향후 혁신도시 내 기지제와 근린공원, 황방산을 잇게 된다.
이와 함께 전주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를 지향하는 도시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중장기 발전구상 용역을 진행 중이다. 이 용역에는 전주지역 내 난개발 우려지역에 대한 탄소저감과 숲 확장, 길 공유 등 친환경개발,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생태도시로 조성하는 내용 등이 담길 예정이다.
전주시는 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는 효천지구의 교통량 증가에 대비해 기존 연계도로를 확장하기 위한 기본과 실시설계 용역을 이달 중 착수한다.
시는 효천지구의 준공 시기에 맞춰 오는 2020년까지 대로와 연계된 삼천동 세내교~중인동 중인교차로(대로 3-1호·중로1-28호)까지 총 3.3㎞ 구간을 폭 20~25m의 4차선으로 확장, 개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