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출마를 선언한 늘푸른한국당 이재오 후보가 “개헌 대통령이 되겠다”며 “개헌에 필요한 1년 후 대통령을 그만두고 내년 지방선거에 총선과 대선 등을 동시에 치르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7일 익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헌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치러지는 이번 대선은 제왕적 권력을 유지하게 된다”며 “제대로 된 7공화국을 건설하기 위해 개헌이 필요하고, 그 역할을 하기 위해 대선에 나서게 됐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100만 인구 전국 50개 광역권화를 통한 정부와 광역자치정부로 재편해 기초자치단체 선거를 폐지하고, 100만 인구당 국회의원 4명을 선출해 국회의원 100명을 줄이는 등 예산절감을 이루겠다고 공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