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고등학교(교장 임홍락) 검도팀이 지난 9일 경남 거창군 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제59회 춘계 전국 중·고등학교 검도대회에서 남자 단체전 3위에 입상하였다.
40개 학교 400여명의 선수가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익산고는 1회전에 전남 장성고를 6-0으로 완파한 뒤 경남 마산가포고를 3-1로 꺾고 8강전에 진출했다.
익산고는 준준결승에서 만난 강원 원릉고를 3-2로 물리치고 준결승에 올랐지만 경기 과천고에 1-4로 패하면서 아쉬운 3위를 기록했다.
그동안 일본 전지훈련과 동계훈련을 통해 전력을 강화해온 익산고는 지난 2002년 창단 이후 전국대회에서 꾸준히 상위권에 입상하고 있어 올 전국체전 메달 획득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익산고 김대현 감독은 “익성학원 지승룡 이사장과 임홍락 교장의 깊은 관심과 아낌없는 지원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 “첫 단추를 잘 꿴데 만족하지 않고 전국체전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