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항 유지준설공사 '이번주 발주'

해수청, 88억 투입 9개월간 추진

군산항 유지준설공사가 조만간 착공돼 군산항의 토사매몰로 인한 이용자들이 불편이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군산해수청은 준설수요조사를 받아 예산의 범위내에서 우선적으로 준설을 해야할 곳을 선정, 88억원을 들여 9개월동안 준설을 추진키로 하고 금주중으로 조달청에 발주의뢰키로 했다.

 

해수청은 이번 유지준설공사를 통해 군산항 1부두의 경우 현재 평균수심이 5.7m인 1부두를 9m, 9.7m인 4부두 42번 선석의 박지수심을 11m, 10.2m인 5부두 51번과 54번 선석의 박지 수심을 11m까지 준설키로 했다.

 

또한 평균 8.2m인 58번 선석의 박지수심을 11m, +2.4m인 소룡동 물량장의 수심을 1~3m까지 준설할 계획이다.

 

해수청은 이번 준설공사를 통해 14만2500㎥를 준설하고 준설토는 금란도 투기장에 투기키로 하는 한편 준설은 그래브방식으로 추진키로 했다.

 

해수청은 이와 함께 장항항의 신항과 수협잔교, 물양장 등에 157만2000㎥을 준설키로 하는등 군산항과 장항항에서 총 171만5700㎥을 준설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