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향교동(동장 이정현)은 11일 향교동발전협의회(회장 강병원) 회원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교룡산 둘레길(8.3㎞ 구간)에 편백나무 1000여 그루를 식재했다.
교룡산 둘레길은 최근 걷기 열풍과 함께 남원지역의 여러 둘레길 중에서도 접근성이 좋고 교룡산성 아래쪽 산허리를 휘감아 돌며 시가지를 관망할 수 있는 조망과 시민들의 휴식공간인 국민관광지가 있어 점점 그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곳이다.
행사에 참여한 이환주 남원시장은 “교룡산 둘레길에 심은 편백나무가 요천 100리 숲길과 함께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병원 회장은 “30년 후 교룡산에 편백나무길이 또 하나의 남원시의 볼거리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잘 가꿔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