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기 무주군 노인대학 개강, 늦깎이 배움의 열정 '가득'

▲ 12일 무주종합복지관에서 제 16기 무주군 노인대학 개강식이 열렸다. 사진은 입교생들 모습.
제16기 무주군 노인대학(학장 박만술)이 12일 개강했다.

 

무주종합복지관에서 진행된 이날 입교식에는 황정수 군수와 유송열 군 의회 의장, 백경태 도의원, 이영재 무주종합복지관장, 이광부 대한노인회 무주군지회장을 비롯한 입교생 100여 명이 함께 했다.

 

기념사를 통해 황 군수는 “우리 어르신들의 삶도 오늘부터 또 다시 봄이기를 바란다”며 “같이 배워서 뭔가를 알게 되고 같이 웃어서 즐겁고, 같이 활동하며 건강해지는 시간들이 어르신들의 봄을 활짝 꽃 피우는 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16기 무주군 노인대학은 오는 10월까지 매주 수요일(11:00~15:00)마다 건강과 노후생활에 필요한 교양강좌, 노래교실, 생활체조 관련 수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입교생 김 모 씨(75·무주읍)는 “손자들도 할아버지가 대학생 된다고 축하해주더라”며 “빠지지 않고 잘 나와서 많이 배우고, 마음껏 웃으면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고 전했다.

 

노인들의 품위를 향상시키고 잠재능력 개발과 건강관리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지난 2000년도부터 운영되고 있는 무주군 노인대학은 그간 1350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