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2시 25분께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앞에서 임모 씨(52)가 자해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과 119구조대는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어떤 남성이 자해를 하려 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임 씨를 말리며 상황은 30여 분 만에 끝났다.
경찰이 출동할 당시 임 씨는 준비해 온 과도로 손목을 긁었으며, 우울증 치료제도 100여 알을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 씨는 현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인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임 씨는 “더불어민주당 김제시당원인데 전북도 선거대책위원회에 내 이름이 누락됐다는 것을 전해 듣고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