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백승권) 유소년 선수들이 작은 손에서 시작되는 사랑 실천에 나섰다.
전북현대 유소년 U-12,15(김제 금산중), 18(전주 영생고) 팀의 코칭스태프와 선수 100여 명은 16일 완주군 소양면의 노인복지시설 ‘송광 정심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유소년 선수단은 봄맞이 대청소를 비롯해 이불 빨래와 화단 정리 등을 하면서 시설 어르신들의 말 벗이 되었다.
전북 유소년 선수들은 지난 2013년부터 경기가 없는 주말이면 이곳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전주 영생고 안재석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 사회성과 인성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축구를 잘하는 선수로서 뿐만 아니라 어른을 공경하며 효를 실천할 줄 아는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