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소방본부(본부장 이선재)는 오는 5월 3일 석가탄신일에 대비해 도내 전통사찰 등에 대한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소방안전대책은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도내 불교 신자 및 봄맞이 관광객들의 사찰 방문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관련 시설의 화재예방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소방본부는 도내 주요 사찰 및 문화재 196개소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통해 화재 취약요인을 제거하고 소방출동로 확보에 나서며 국보·보물 등 주요 목조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11개 사찰에 대해 간부 소방공무원의 주 1회 현장방문지도 등 주기적 안전관리 지도 활동도 병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5월 2일부터 4일까지는 도내 전 소방공무원이 특별경계근무 체제로 전환해 주요 사찰에 대한 소방력 전진배치와 소방순찰활동 및 현장·상황관리 강화 등을 통해 사찰 등의 문화재 화재예방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