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지사 남사 한태현 선생 숭모비 제막식, 23일 남원 덕음봉 인근서 개최

▲ 애국지사 남사 한태현 선생의 숭모비.
애국지사 남사 한태현 선생의 숭모비 제막식이 오는 23일 남원시 신촌동 덕음봉 인근에서 열린다.

 

이번 제막식은 한태현 선생의 손자인 한종춘씨가 1000만원을 기증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제막식에는 이석보 남원시의회 의장, 이상현 전북도의회 의원, 한종춘씨 친지, 광복회 전북지부 남원시지회 회원 등 4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애국지사 남사 한태현 선생은 1919년 조선독립대동단 남원 지역 책임자로, 독립운동 자금을 모아 상부에 전달했으며, 독립신문과 애국전단을 배포하는 등 독립을 위해 헌신했다. 그러나 일본 관헌에 체포되어 징역 1년형을 언도받아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리고, 후세에 교훈으로 남기기 위해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고, 국립 대전 현충원 애국지사 제2묘역에 안장해 추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