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노인일자리 시장형 사업단 성과 '눈길'

5개 사업단 최고 등급 'A' 받아 / 인센티브 2800여만원 확보

▲ ‘2016년 노인일자리사업 추진평가’에서 최고등급 ‘A’를 확보한 남원 농산물 가공사업단.

남원시가 추진하고 있는 5개 시장형 사업이 노인일자리사업 추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시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서 실시한 ‘2016년 노인일자리사업 추진평가’ 결과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시장형 사업 10개 중 5개 사업이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아 2800여만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장형 사업은 노인에게 적합한 업종 중 소규모 매장 및 전문사업단을 운영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으로, 자율적으로 다른 업체와 경쟁하며 사업수익으로 운영되는 연중 일자리 사업이다.

 

평가기준은 월 평균 보수 31만8630원 및 평균참여개월 수 8.4개월 이상인 사업단이 대상이다.

 

이번 평가에서 A등급을 받은 주요 5개 시장형 사업단은 △김부각 식품가공사업단 △면사랑 국수사업단 △깨끗한 세상만들기사업단 △농산물 가공사업단 △시니어마트사업단 등이다.

 

김부각 식품가공사업단은 참여인원 25명이 남원을 상징하는 김부각을 가공해전국으로 판매해 수익금을 확보하며 시장형사업단 중 가장 인기 있고 널리 알려진 사업이다.

 

면사랑 국수사업단은 7명이 국수, 팥죽 등을 판매하는 사업이며, 깨끗한 세상만들기사업단은 7명이 관내학교(제일·인월고등학교, 운봉중학교, 수지·송동·원천·오동초등학교)와 계약을 통해 청소, 시설물관리 등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또 농산물 가공사업단은 참여인원 20명이 밤, 도라지 등 농산물을 가공 판매하는 사업단으로 3~6월에는 남원시 원협과 협의해 딸기작업을 고정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시니어마트사업단은 9명이 매장을 운영해 판매 및 배달을 총해 수익금을 확보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