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최근 사업 시행처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탄소산단 조성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의뢰서를 용역수행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KDI는 오는 26일 전주시 동산동 탄소산단 예정지 현장조사를 시작으로, 올해 연말까지 산단 조성에 따른 경제성(B/C)과 정책성, 수익성(PI) 등을 조사해 사업시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전주시는 산단 조성 규모를 기존 84만2000㎡에서 63만8000㎡로 줄이고 산단 내 입주가능 업종을 늘리는 등 사업계획을 수정, 보완했다.
전주 탄소산단 조성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지난 2014년 12월 지역특화산단으로 지정한 데 따라 오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 간 1680억원을 투입해 전주시 덕진구 동산동과 고랑동 일원에 63만8000㎡ 규모의 탄소산업 집적화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92개 기업이 입주의향서를 제출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