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경찰서는 지난 21일 토석채취 사업자를 협박해 돈을 뜯어낸 혐의(공갈)로 모 환경전문지 보도위원 A씨(59)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5년 8월 정읍지역의 한 토석채취 사업체 대표 B씨(50)에게 “불법으로 매립한 폐기물을 알고 있다. 시청에 민원을 제기해 공사를 지연시키겠다”고 협박해 총 600만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정읍에서 중장비사업을 하던 A씨가 다른 사람한테 받지 못한 돈을 보전하기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고, 사실이 아닌 의혹을 지속적으로 협박받던 B씨가 결국 신고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