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2023 세계잼버리’새만금 유치를 위해 아시아·태평양지역 회원국을 대상으로 막바지 눈도장 찍기에 나섰다.
송하진 도지사와 유치위원장인 이주영 국회의원, 함종한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 등은 지난 22일(현지시각)부터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아태 스카우트 서밋에 참석했다. 유치단은 아태지역 회원국을 대상으로 세계잼버리의 새만금 유치 당위성을 홍보했다. 이번 총회에는 아태지역 25개 회원국이 참석했다. 또한 현지에서는 조태영 주인도네시아 대사와 오현재 한국관광공사 자카르타 지사장도 합류해 회원국의 주요 인사를 대상으로 세계잼버리 유치 활동을 벌였다.
24일 전북도 주최로 열리는 코리아 리셉션에서 유치단은 대한민국의 유치 준비상황을 홍보영상·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소개한다.
송하진 지사는 이 자리에서 전북도의 인프라 여건을 소개하고, 지방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는 등 막바지 표심 모으기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전 세계 5만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할 것으로 보이는 2023 세계잼버리는 약 80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기대되는 대규모 국제행사다. 개최국은 오는 8월 17일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리는 세계스카우트연맹 총회에서 163개 회원국의 투표로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