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PGA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 공동 6위

강성훈(30)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총상금 620만 달러)에서 톱10을 달성했다.

 

강성훈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TPC(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를 친 강성훈은 전날 공동 19위에서 공동 6위로 13계단이나 상승했다.

 

강성훈은 15번홀까지 1언더파를 기록하면서 톱10 진입이 힘들어 보였다.

 

그러나 16번홀(파3)에서 9m에 달하는 롱퍼팅으로 버디를 잡은 뒤 상승세를 탄 강성훈은 18번홀까지 연속으로 3개의 버디를 낚으면서 순위를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올 시즌 두 번째 톱10 진입이다.

 

강성훈은 이달 초 셸 휴스턴 오픈에서 준우승했고, 이 대회 바로 전에 열린 RBC헤리티지에서도 공동 11위에 오르는 등 상승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