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봄철 산나물·산약초 불법채취행위를 다음달 15일까지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관련 공무원을 비롯해 산나물 불법채취 집중단속반과 산림병해충 예찰단,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및 감시원 등 130여 명의 단속반은 관내 등산로 24개소와 임도 26개 노선에서 △관광업체 또는 산악회와 동호회를 통한 임산물 불법채취 행위 △임도 변 주차 차량과 산림 내 장시간 주차 차량 △희귀식물 서식지와 산나물 집단 생육지 주변에서 채취하는 행위 등을 중점 단속하게 된다.
이상일 군 산림보호담당은 “산나물과 산약초 채취가 자연을 훼손하는 일이라는 것은 생각하지 못하고 봄철 산행의 재미로만 여기시는 분들이 많다”며 “불법 임산물 채취를 막는 것이 아름다운 자연과 울창한 숲을 지키는 일의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현장 계도와 단속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