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까지 열리게 될 전시회는 2012년부터 무주 반딧골전통공예문화촌에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진묵 김상곤 선생이 무주에서 여는 첫 개인전으로, 그간 전통 방식으로 자기를 빚고 가마에 구워 완성한 다완 100여 점을 전시한다.
김상곤 선생은 “정호 다완(가루로 된 차를 마실 때 사용하는 사발)을 중심으로 진사 다완까지 다양한 형태의 자기를 빚으면서 좀 더 옛 것에 가까운 모습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작품들은 50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선조들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재연해 보고자 노력한 것들로 다완을 사랑하는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과 울림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