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관람객의 눈 속에 ‘별’이 반짝인다. 그 별은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레드 카펫 위, 은막의 스타들.
전주시 영화의 거리 ‘전주 돔’에서 진행되는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에는 개막작 ‘우리는 같은 꿈을 꾼다: 몸과 영혼’의 일디코 엔예디 감독을 비롯해 ‘비구니’ 특별복원상영에 참석하는 김지미, 국제경쟁 심사위원인 하지원, 한국단편경쟁 심사위원인 정은채, 한국영화시나리오작가협회 시나리오 작가상을 수상하는 박해일·수애·오달수, 최근 개봉한 ‘보통사람’에서 열연한 장혁 등 유명 배우들이 참석한다.
전주국제영화제 각 부문 초청작에 출연한 배우들도 레드 카펫을 밟는다.
한국경쟁 부문 초청작인 ‘샘’의 주연 류선영, ‘수성못’의 주연 이세영, ‘해피뻐스데이’의 서갑숙 등이다. 코리아 시네마스케이프 부문 초청작인 ‘천화’의 이일화·양동근, ‘길’의 송재호·허진, ‘가을 우체국’의 오광록, ‘돌아온다’의 손수현, ‘천사는 바이러스’의 이영아도 자리를 빛낸다.
또 전주국제영화제 간판 프로그램인 전주시네마프로젝트(JCP) 선정작 ‘시인의 사랑’의 양익준, ‘초행’의 김새벽·조현철도 레드 카펫에 선다.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인 ‘신촌좀비만화’의 남규리도 개막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전주 돔 상영작인 ‘아수라’ 무대 인사에 김성수 감독과 정우성·주지훈·정만식 등 출연 배우가 오른다. 아수라의 열혈팬을 지칭하는 ‘아수리언’의 기대를 부풀게 하는 만남. ‘로스트 인 파리’의 감독 겸 배우 도미니크 아벨·피오나 고든도 내한해 관객과 만난다.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은 이상용 프로그래머와 아나운서 박혜진의 사회로 문을 연다. 폐막식은 배우 김민준과 최송현이 장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