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서 탱크로리 염산 누출

▲ 탱크로리에서 염산이 누출되는 사고가 26일 군산시 해망동에서 발생한 가운데 소방관 등이 중화작업을 하고 있다.

26일 오전 8시 18분께 군산시 해망동 희망루아파트 앞 사거리에서 23톤 탱크로리에서 염산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염산 20리터가 도로에 누출돼 경찰과 소방당국, 새만금 환경청, 익산 화학구조대가 1개 차로를 통제하고 30여 분에 걸쳐 염산 중화 작업을 실시했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차량이 운행 중 끼어든 차량을 피하려고 급정차를 하던 중 제대로 잠기지 않은 탱크로리 위쪽 덮개가 열리면서 염산이 넘쳐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