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바래봉 철쭉 내달 중순 절정

지리산 바래봉 하단부에 산철쭉이 70% 정도 개화했다.

 

27일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소장 조승익)에 따르면 운봉읍 용산리 일대 바래봉 하단부는 약 70% 정도가 개화했으며, 7~8부 능선(해발 700~800m)은 5월 초, 능선부(바래봉~팔랑치~부운치)는 5월 둘째 주 주말을 전후해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

 

바래봉 산철쭉 군락지는 사람이 잘 가꿔 놓은 듯 산 전체가 하나의 정원을 연상시킨다.

 

특히 지대가 높고 사계가 뚜렷해 다른 곳에 비해 꽃색이 붉고 진해 매년 봄 수만 명의 상춘객들이 찾고 있다.

 

주요 탐방코스는 용산리~바래봉삼거리~팔랑치(4.9㎞, 2시간 소요), 팔랑마을~팔랑치(2㎞, 1시간 소요) 등이며, 산행일정에 따라 다양한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북부사무소 곽재훈 행정과장은 “지리산국립공원 홈페이지 등에 산철쭉 개화 상황을 제공해 바래봉 철쭉 탐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지리산국립공원(063-630-8900)에 문의하거나 홈페이지(http://jiri.knps.or.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