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장 수당 인상 공약 건 안철수 지지를"

국민의당 도·시의원 홍보전 강화

▲ 2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국민의당 소속 도·시의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이ㆍ통장 기본수당을 30만원으로 인상한다는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박형민 기자
국민의당 전북지역 시도의원들이 안철수 대선 후보의 ‘이·통장 기본수당 인상’ 공약에 대한 홍보전을 강화하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전북 시·도 의원들은 2일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안철수 후보가 이·통장 기본수당을 30만원으로 인상하겠다는 정책 공약을 내놓았다”며 “누구도 생각하지 않은, 그래서 13년째 동결 되었던 기본수당을 인상하겠다는 안 후보의 정책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최근 이·통장은 시대가 변함에 따라 역할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업무량이 급격히 증가하는데 비해 낮은 수당으로 인해 지역에서 이·통장 기피 현상과 고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004년 이후 13년째 변동이 없는 이·통장 수당(20만원)을 인상하겠다는 안 후보의 공약은 말로만 서민을 외치지 않고, 촛불 민심에 기댈 생각만 하고, 네거티브에 치중하는 다른 캠프 후보와는 확연히 차이가 나는 행보”라고 강조했다. 시·도의원들은 “우리는 지금 새 시대를 열어갈 새 정권을 창출하기 위한 대선을 치르고 있다. 보수의 대표, 진보의 대표를 뽑는 것이 아니”라며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만들 수 있는 유일한 후보, 안철수 후보에게 적극적인 지지를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