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교수 320명·한노총 전북본부, 문재인 지지

"정권교체 가능케 할 정치인"

▲ 2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전북지역 교수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히고 있다. 박형민 기자
전북지역 9개 대학 320명의 교수와 한국노총 전북지역본부가 2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전북대 신형식 교수 등은 이날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이번 대선을 통해 구성될 국가 리더십은 불안정에 휩싸인 우리 조국의 미래를 견인하고 새로운 희망과 재도약의 기운을 이끌어 내야 한다”며 “우리 삶을 바꾸는 정권교체를 가능케 할 정치인은 문재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문 후보는 전북의 소외감을 이해할뿐더러 어떻게 해야 전북 사람들이 잘 살 수 있을 지에 대해 진심으로 고민하는 정치인”이라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지식인의 한 사람으로, 제자들의 앞날을 걱정하는 교육자의 한 사람으로 문재인과 함께 열어가는 미래를 희망한다”고 지지를 선언했다.

 

한국노총 전북본부도 도의회에서 회견을 하고 “대선을 앞두고 조합원 총투표를 통해 지지후보를 결정했다”며 “문재인 후보가 꼭 당선될 수 있도록 전조직적인 당선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 결정은 문재인 후보의 당선과 노동자 서민의 삶을 바꾸는 변화의 출발점이 되리라는 점을 굳게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한노총은 지지선언에 앞서 조합원을 대상으로 지지후보 결정을 위한 투표를 실시했으며, 문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