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애견인들 다 모여라"

'임실 오수 의견문화제' 4일부터 나흘간 / 어린이·반려견 위한 재미진 프로그램 다채

▲ ‘제 33회 의견문화제’가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임실군 오수면 의견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전국 애견인들의 만남의 광장인 ‘제 33회 의견문화제’가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임실군 오수면 의견공원 일원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애견과 함께하는 2판4판’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의견제는 주인의 생명을 구하고 죽은 오수개를 통해 반려애견문화 조성을 목적으로 진행된다.

 

오수의견문화제전위원회는 반려견 인구 천만명 시대를 맞아 이번 오수의견문화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애견문화도시로 각인시킬 계획이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펼쳐지는 의견문화제는 반려견이 가족의 일원이라는 점을 부각하고 어린이와 애견을 위해 ‘재미진 판’을 제공한다.

 

4일밤 전야제를 시작으로 열리는 문화제는 의견의 주인인 김개인 생가에서 농악터울림과 잔치 한마당으로 시작된다.

 

어린이날인 5일에는 ‘개나무골 오수 동네한바퀴’퍼레이드와 의견가요제를 비롯 한국그레이하운드경견대회 및 반려견콘테스트 등이 화려하게 진행된다.

 

초점행사인 애견퍼레이드에서는 서울에서 애견열차로 방문한 동호인에 이어 35사단군악대, 풍물공연단 및 주민들의 트랙터와 경운기 행진이 실시된다.

 

6일에는 경견대회 결선에 이어 전국 각지에서 참여한 ‘예쁜 개 선발대회’와 ‘파티파티 청춘파티’등 반려견과 함께하는 행사가 다채롭게 열린다.

 

이와 함께 행사장 주변에는 청년셰프 팜파티가 참여한 가운데 임실에서만 먹어볼 수 있는 먹거리촌과 향토음식야시장이 운영된다.

 

반려견을 위한 프로그램은 ‘나만의 껌만들기’와 ‘애견 무료검진’을 비롯 애견 무료미용에 이어 애견 핸드프린팅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곁들인다.

 

심민 임실군수는“의견문화제가 임실과 오수의 충절을 알리는 자랑스러운 축제로 거듭날 것”이라며“의견도시 추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