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우량 숲 가꾸기 사업' 총력

조림지·큰나무 가꾸기 등 올해 8억 3000만원 투입

진안군이 ‘숲 가꾸기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하고 올해 8억 3000만원을 투입한다. 군은 이 중 65%정도인 5억 4000만원의 예산을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상반기에 집행한다.

 

지난 3월부터 530ha 넓이의 산림을 대상으로 ‘숲 가꾸기 사업’을 펼치고 있는 군은 이 사업을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희망 진안’ 실현을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숲 가꾸기는 산림의 생태 환경적 건전성을 유지하고 경제적·공익적 가치 증진을 위해 수목의 생장 환경을 개선하는 일이다. 이를 통해 산림이 더 건강하고 우량해질 수 있다.

 

숲 가꾸기는 수목의 생육상태와 나이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실행된다. 조림지 가꾸기, 어린나무 가꾸기, 큰나무 가꾸기 등이 그것이다.

 

여러 가지 방법 중 군은 조림지 사후관리를 위한 풀베기와 어린나무 가꾸기에 매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우량 경제림을 만들고 산림의 생산성을 제고시킨다는 게 군의 방침이다.

 

군은 우량한 ‘숲 가꾸기’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현장에서 발생되는 문제점이나 개선 사항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현장 중심의 사업 관리를 강화기로 했다.

 

서철환 팀장은 “숲가꾸기사업은 나눔 운동과도 연결된다. 숲가꾸기로 수집된 나무들은 ‘사랑의 땔감 나누기’ 차원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