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은 올해 총 3억 원의 예산을 들여 초등학교 25곳을 포함해 모두 75개 초·중·고교에 학생회실 설치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건전한 민주시민 육성을 위해 각 학교의 학생 자치활동을 활성화하자는 취지다.
전북교육청은 이달 중순까지 각 학교의 신청을 받아 교실 절반 크기(33㎡) 이상의 공간을 확보한 학교에 대해 1곳당 400만 원을 들여 시설 설치 및 리모델링 비용과 탁자 등 비품 구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학교 선정은 지역을 안배하고 학생들의 접근성과 학생 자치활동 시간, 학생 자치예산 편성 여부 등을 고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