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임실 가곡과 순창 광암지구의 지방도 선형 위험구간에 대한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해당 구간은 도로선형이 급커브 구간으로 시거(운전자가 도로 전방을 살펴볼 수 있는 거리)가 매우 불량하고, 상습 결빙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크다.
전북도는 지난 3월 주민설명회를 통해 지역주민과 토지 관계자의 의견을 반영, 다음달까지 실시설계를 끝내고 올 하반기 도로선형 개선 공사에 나설 계획이다.
도는 내년까지 모두 20억 원을 들여 임실 가곡지구의 급커브 구간 절개지를 잘라 선형을 개선하고, 순창 광암지구의 곡선구간을 줄인다.
전북도 관계자는 “기간 내 사업을 완료해 도민들이 지방도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