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주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건설공사의 투명성 및 공정성 확보를 위해 주민참여 감독관제를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의사 수렴 및 반영을 위해 기존 읍·면·동당 5명이던 주민참여 감독관을 마을별 1명씩 총 724명으로 늘려 오는 8일부터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시에따르면 그동안 민원 해결이 부족하다는 여론을 고려, 마을 민원을 직접 해결하고 건의할 수 있도록 마을별 이·통장으로 확대 위촉했으며, 앞으로 새롭게 위촉된 주민참여 감독관에게 감독요령 및 유의사항에 대해 교육을 실시해 확대 시행에 대비함과 동시, 공사가 지역 여건과 주민들의 민원사항이 반영 돼 주민자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주민참여 감독관제는 마을 진입로 확·포장공사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추정가격 3000만원 이상 공사에 대해 주민참여감독관을 위촉, 해당 공사가 설계서 내용대로 적정한 시공이 이뤄지는지를 감독 하고, 공사로 인한 인근 주민들의 불편사항 및 공사 절차상의 개선희망 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 반영토록 하여 공사가 원활하게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실질적인 감독관 권한을 수행하게 된다.
이건식 시장은 “시민이 직접 공사현장을 감독 하여 부실공사를 원천 차단 하고, 건설공사의 투명성 및 공정성을 확보 하여 시민의 행정 참여권을 확대함으로써 더 큰 김제, 더 행복한 김제를 만드는데 초석을 놓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