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인구가 올 들어 4개월 동안 1105명이나 줄어드는 등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4월말 기준 인구는 남자 14만 136명, 여자 13만 6310명 등 총 27만 644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 대비 1105명이 감소한 것으로, 1월 223명의 감소를 비롯해 2월에는 484명이 줄어 가장 큰 폭의 감소를 기록했고, 3월 221명에 이어 지난달에는 177명이 줄었다.
세대 수는 현재 11만 5375세대로 지난 1월 1일의 11만 5329세대 보다 46세대 늘었지만, 지난달 11만 5387세대 보다 12세대 감소했다.
군산 인구가 이처럼 감소하는 것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 여파를 비롯한 경기침체 등으로 직장을 찾아 군산을 떠나는 인구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