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2017년 여성농업인 생생카드 지원사업’ 3차 추가신청을 다음달 30일까지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서 접수받는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문화시설 등이 열악한 농촌지역에 실제 거주하면서 영농에 종사하는 여성농업인에게 건강관리와 문화, 학습활동을 할 수 있는 바우처 카드를 발급해 주는 형태로 이뤄진다.
지원 금액은 연간 12만원(자부담 2만원 포함)으로, 스포츠·레저용품, 의료기기 용품점, 수영장, 요가, 영화관, 공연장, 서점(인터넷서점), 화원, 펜션(민박), 미용실, 화장품, 안경점 등 27개 업종에서 이용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주거·상업·공업지역을 제외한 농촌지역에 실제 거주하면서 영농에 종사하는 만 25세 이상에서 만 65세인 여성농업인과 만 20세 이상에서 만 24세 기혼 여성농업인이다.
농촌에서 영농을 하지만 농촌지역 외에 거주하거나, 전업적 직업을 가진 농업인, 지난해 1월 이후 농업경영체등록을 한 농업인, 세대합산 농지소유면적이 5㏊를 초과하는 농업인, 타 법령 유사 바우처 수혜자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전주시는 대상자 선정 심의회를 거쳐 대상자를 확정한 후, 7월 24일부터 생생카드를 추가 발급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3월 31일까지 생생카드 신청을 받은 전주시는 263명의 여성농업인에게 바우처카드를 발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