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13일 장국영 추모 14주기 '아비정전' 상영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이 오는 13일부터 27일까지 매주 주말에 홍콩 영화배우 고(故) 장국영 주연의 영화 ‘아비정전’을 상영한다. 영화관은 관객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고전 명작을 선정해 주말에만 상영하는 ‘주말의 명화’를 진행한다. 5월에는 배우 장국영 추모 14주기를 맞아 그의 가장 화려했던 시절을 엿볼 수 있는 작품 ‘아비정전’(감독 왕가위)을 마련했다.

 

영화는 깊은 사랑을 경계하는 바람둥이 ‘아비’와 두 여자의 엇갈린 사랑을 그린 작품. 홍콩에서 가장 귄워있는 시상식인 제10회 홍콩 금상장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 최우수감독상, 최우수남우주연상, 촬영상, 미술상까지 5관왕을 차지했다.

 

장국영은 이 영화로 스타 배우를 넘어 독보적인 이미지를 구축한 배우로 각인됐다. 이뿐만 아니라 당대 영화계에서 신드롬을 일으킨 왕가위 감독의 초창기 에너지와 배우 장만옥의 전성기 시절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문의 (063)231-3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