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광역상수도 도입 중단

구역별 블록시스템 적용 등 최적화 사업 선회 / 5년간 410억 투입 노후관 74km 우선적 교체

익산시가 광역상수도 도입을 추진하지 않고 노후 상수관 교체와 보수보강 공사를 통한 안전한 먹는 물 공급에 나선다.

 

9일 익산시에 따르면 깨끗하고 안정적인 맑은 물을 공급하기 위해 각 구역별 블록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상수도관망 최적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상수도관망 최적화 사업은 노후 상수도관 교체와 효율적으로 유지관리를 위한 상수도관망을 수계별로 분리해 블록을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상수도관망을 감시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블록화 사업은 유수율 제고는 물론 누수발생 등 수질사고 피해 범위를 크게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올해부터 오는 2021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410억원을 투입해 동지역을 31개 블록으로 나누고 익산시 상수관망 74km를 우선적으로 교체한다.

 

익산시에는 총 1572㎞의 상수관이 매설되어 있고 이중 20년이상 노후된 상수관로 636㎞에 달한다.

 

올해는 남중동, 영등동, 신흥동, 마동, 동산동, 부송동 등 신흥수계 블록구축 11개소 및 노후관교체 2.4km를 교체해 상수도 관망을 개선하고, 유수율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시는 블록화 사업을 통해 광역상수도 도입을 둘러싼 상수도 불신을 해소하고 보다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후에도 20년 이상 노후 상수관을 지속적으로 교체하는 한편 블록화를 통해 유수율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익산시는 광역상수도 도입에 대한 찬반 시민여론조사를 실시했지만 과반이상이 광역상수도 도입에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음에 따라 당분간은 기존 상수도관을 유지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광역상수도는 도입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상수도관망 최적화 사업 기간에 수돗물 단수와 수압변동으로 적수가 발생할 수 있어 사업이 진행되는 지역 시민들은 사용 전에 반드시 맑은 물을 확인 후 사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