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제공된 카네이션 화분은 백산면 어르신들을 지원해주는 독지가가 기증했으며 떡은 독거노인생활관리사들이 직접 마련한 것으로 의미를 더했다.
특히 백산면 직원들과 백산고등학교 봉사동아리 학생들은 관내 홀로 사시는 81개 세대 어르신들과 1대 1 결연을 맺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백산면에 홀로 거주하시는 임모(여·82세) 어르신은 “5월에는 혼자 사는 노인들이 더 외로움을 많이 느끼고 자식들이 찾아오는 사람들을 보면 그렇게 부러웠다”며 “이렇게 마음을 써주니 정말 감사하다”고 고마워했다.
조용곤 백산면장은 “백산면 어르신 모두 내 부모님과 같은 마음”이라며 “앞으로 백산면의 소외되고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작으나마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