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회장배 전국스쿼시선수권대회가 11일부터 사흘간 전주에서 열린다.
전국 50개팀 450명의 선수들이 참여하는 이번 대회는 전라북도체육회관과 전주비전대의 스쿼시경기장에서 치러진다.
전북스쿼시연맹은 지난 2007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 11회 대회까지 전주에서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전국대회를 통틀어 출전선수가 가장 많은 대회로 꼽히고 있다.
특히 회장배 전국선수권대회는 초,중,고, 대학, 일반부 선수들이 모두 출전하는 국내 스쿼시대회 중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자랑하고 있으며 대학 진학에도 성적이 반영될 정도로 전통과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대회에는 지난해 우승자인 전북 남자일반부 이승택과 전북출신 현 국가대표 이건동 등이 출전해 국내 스쿼시 최강자를 기리게 된다.
전북스쿼시연맹 김현창 회장은 “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이 총무과장 시절 비인기종목이었던 스쿼시에 대한 중장기적인 발전계획을 세워 체육회관에 훈련장을 마련함으로써 전북의 스쿼시가 발전할 수 있게 됐다”며 “전북연맹도 스쿼시 발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인적, 물적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전북 스쿼시 선수단이 2연패를 달성했다”며 “도내 스쿼시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