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열린 보고회에는 이태현 부군수를 비롯한 무주군 실과원소장들과 담당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객들이 주로 찾게 될 영화제 주 공간(예체문화관, 덕유산국립공원, 안성면 두문마을, 무주읍 서면마을 등)과 더불어 인근지역 곳곳에서도 무주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무엇인지에 대해 함께 고민했다.
또 낙화놀이, 반딧불이 신비탐사와 함께 안성면 두문마을과 무주읍 서면마을에서 진행되는 마을극장을 통해 주민참여가 자연스럽게 확산될 수 있도록 해보자는 내용들도 논의됐으며 주민편의와 안전을 위한 시설점검에 만전을 기하고 응급의료체계 구축과 관내 음식·숙박업소들에 대한 위생 및 친절서비스 리마인드 교육 추진에도 만전을 기해야한다는 의견들도 제시됐다.
이태현 부군수는 “산골영화제는 우리고장 무주의 자연과 특색이 고스란히 담겨 영화인들은 물론, 일반 관광객들에게까지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행사인 만큼 여타의 영화제와는 다르다는 인식을 안고 가야한다”며 “초록 빛 낭만 영화소풍이라는 말을 관객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분야별로 꼼꼼히 챙기는 등 우리 군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제5회 무주산골영화제는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 ‘설렘, 울림, 어울림-영화야 소풍갈래?’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창(경쟁부문-뉴비전상, 전북영화비평포럼상, 무주관객상), 판(전 세계 명작영화), 락(공연과 함께 즐기는 국내외 영화), 숲(캠핑과 함께 하는 숲 속 영화관), 길(마을 영화관)’ 섹션을 통해 30개국에서 초청한 72여 편의 영화와 다양한 공연들을 볼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