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 배려하는 성숙한 성인 되길" 남원시, 전통 성년례 개최

▲ 제45회 성년의 날을 맞아 15일 남원향교 주관으로 남원 광한루에서 열린 전통 성년례에서 1998년생 학생들이 관례 복장을 갖춰 입고 전통 성년례를 재현하고 있다.
남원시는 제45회 성년의 날을 맞아 15일 광한루원에서 전통 성년례를 개최했다.

 

성년이 된 젊은이들의 앞날을 축하하고 성년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전통 성년례에는 성년자와 내빈 및 향교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남원향교(전교 김태곤)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 성년이 되는 1998년생 학생들에게 성인으로서 스스로 책임과 사명의식을 다짐하는 교훈과 가르침을 내려주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성년례는 삼가례, 초례, 수훈례, 성년선언 순으로 진행됐으며, 성년자 40명은 관례 복장을 갖춰 입고 전통 성년례를 재현해 내빈과 관광객들에게 많은 박수와 격려를 받았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성년이 된 청소년들을 축하·격려하고, “꿈을 향해 성실히 노력하고, 타인을 배려하는 성숙한 자세를 통해 이웃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성인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