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전주한옥마을과 덕진공원, 고속·시외버스터미널, 출입국관리사무소 등 주요 시내버스 승강장 22곳에 맞춤형 시내버스 영문노선도를 제작·설치한다고 16일 밝혔다. 국내에서 외국인 맞춤형 시내버스 영문 노선도를 설치하는 것은 전주시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인들이 목적지에서 쉽게 내릴 수 있도록 미약하지만 영어 안내방송도 실시하고, 버스내 LED 전광판에 영문도착지도 표기되게 했다.
이번 노선도 설치로 오는 20일 전주에서 개막하는 U-20 월드컵 대회 관람을 위해 전주를 찾는 세계 축구팬과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전주 관광 범위가 더욱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