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에코시티 대형마트 부지 매각이 불발됐다. 전주시는 에코시티 내 대형마트 부지 1만2060㎡(3684평, 예정가격 288억5763만7000원)를 매각하기 위해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입찰신청을 받은 결과 응찰 업체가 없어 유찰됐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에코시티 대형마트 입점은 불투명한 상황이 됐다.
7곳의 상업용지를 대상으로 한 이번 입찰에서는 대형마트 부지 옆 1만433㎡(3156평)를 포함해 총 4곳은 낙찰됐다. 유찰된 3곳 중 2곳은 입찰자가 없었고 1곳은 입찰자가 있었지만 보증금을 내지 않아 유찰 처리됐다. 전주시 관계자는 “일단 재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입주민들과 대화한 뒤 향후 세부 계획을 잡을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