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제일고등학교(교장 송택상) 여자 정구팀이 경북 문경국제정구장에서 열린 제95회 동아일보기 전국정구대회에서 단체전우승과 개인복식1, 2위를 차지하며 전국 정상에 올랐다.
지난 3월 순창에서 열린 회장기 대회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던 순창제일고팀은 이번 대회 단체전 우승으로 최강의 면모를 과시했다.
같은 학교 선수끼리 맞붙은 복식 결승전에서는 김연화, 조은정 조가 이정운, 권은희 조를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김연화, 조은정조는 회장기대회에 이어 또 한번 복식 1위를 차지하며 국내 최고의 실력자임을 증명했다.
순창제일고 김형곤 감독은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매우 기쁘다” 며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이 기세를 전국체전까지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