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수가 적은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임실교육지원청(교육장 정나영)이 소규모학교공동체 ‘이음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음 프로젝트는 다수의 소규모학교가 산재된 임실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시도하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알려졌다.
17일 교육지원청에 따르면,임실지역의 소규모 초등학교 학생수는 대부분 10명 미만으로서 이동이 어려운 까닭에 타 학교 학생들과의 교류가 어렵다는 것.
때문에 이음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내 학생과의 관계를 확대, 대인관계 능력 향상과 공동체 의식을 심어준다는 계획이다.
16일부터 펼쳐지는 이번 사업은 학생수가 50명 미만인 5~6학년을 대상으로 오는 6월까지 관촌과 오수, 강진권역에 교육이 추진된다.
권역별 프로그램은 운암초등(교장 허영숙)과 성수초등(교장 최현순), 갈담초등(교장 오정자)에서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6월 30일과 7월 1일 2일간은 필봉문화촌에서 1차 프로그램에 따른 관계회복 대상 학생들에 1박2일 공동체캠프가 진행된다.
‘작은 학교의 친한 친구들’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공동체캠프는 대인관계 향상을 위한 집단상담과 공동체문화체험을 조합한 프로그램이다.
정나영 교육장은“교육환경 미비로 한창 뛰어야 할 어린이들이 놀이터를 잃고 있다”며“다각적인 프로그램 확대로 학생들의 교육여건 개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