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의 깨끗해진 농촌환경이 전국 최우수 성적을 받았다.
17일 군에 따르면 행정자치부에서 주관하는 2016년도 전국 지자체 행복홀씨 입양사업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행복홀씨 입양사업은 2015년부터 행정자치부에서 ‘내가 사는 마을은 내 손으로 가꾼다’는 기치아래 지역 민간단체에서 공원이나 하천 등 지역의 일정 구간을 담당해 매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꽃을 심거나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환경을 새롭게 가꿔가는 사업이다.
특히 순창군은 47개 민간단체가 자발적으로 행복홀씨입양사업 추진연합체(회장 김종국)를 구성해 행복홀씨 입양사업의 효율성을 높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연합회 참여회원만 1000여명에 이르며 연간 138회 3510명의 회원이 참여하는 실적을 거뒀다.
실제 순창군은 지난해 47개 사회단체가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MOU를 체결하고 두차례의 추진연합회의개최, 연합사회단체 모두가 참여하는 일제 정화활동 추진, 인터넷 홈페이지 ‘행복홀씨’게시판 운영 등을 추진했다.
황 군수는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우리가 사는 지역을 내손으로 깨끗하고 살기좋은 지역으로 만들겠다는 의식이 커지고 있다” 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사회단체와 연계해 순창을 전국에서 가장 살기좋고 깨끗한 지역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수상에는 행복홀씨 입양사업에 가장 적극적으로 임한 향토예비군 순창군지역대(대장 이종수)도 함께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