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는 올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공무원 선발시험’에서 전북지역에 배정된 8명 전원을 합격시켰다고 17일 밝혔다. 한 대학에서 지역에 배정된 인원 모두를 합격시킨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전북대에 따르면 인사혁신처가 지난 15일 발표한 지역인재 7급 수습공무원 선발시험 최종 합격자 120명 중 전북대 추천자 8명(행정 4명, 기술 분야 4명)이 포함됐다. 전북대 합격자는 곽윤지(사회학과), 김다슬(경제학과), 김성찬(고분자나노공학과), 박성진(화학과), 선지영(무역학과), 이수빈(독어교육과), 이지영(분자생물학과), 장영준(토목공학과) 씨 등이다.
이들은 학과성적 상위 10% 이내, 토익 700점 이상, 한국사 2급 이상, 총장 추천 등의 요건을 갖춘 학생들로 공인 인적성 평가와 구술시험 등을 통해 최종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합격자들은 1년 동안 중앙행정기관에서 수습 근무를 한 후 국가직 7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