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산촌생태마을, 연간 마을당 3856명 방문

전북연구원 정책브리프

전북지역 산촌생태마을이 고소득으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전북연구원의 ‘전라북도 산촌생태마을 활성화 방안’정책브리프에 따르면, 도내 산촌생태마을의 마을당 방문객은 연간 3856명이며 6184만 원의 농외소득을 창출했다.

 

농외소득에서 숙박시설이 차지하는 비중이 72.4%로 가장 높았고, 식당 19.8% 체험 7.8% 등의 순이다.

 

전북 산촌생태마을은 1995년 장수군을 시작으로 도내 11개 시군(52곳)에 조성됐다. 도내 대표 산간지역인 무주(11곳)와 장수·진안(각각 9곳) 등 동부권에 산촌생태마을이 집중됐다.

 

이 중 33개 마을은 숙박시설, 식당, 체험프로그램 등을 통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이성재 전북연구원 박사는 산촌생태마을의 인기비결에 대해 “산림자원의 공익적 가치가 커지고, 도시지역과 산촌간 교류가 늘어난 결과”라며 “산촌농장 조성과 거점가공센터 활용, 로컬푸드 운영을 통해 소득을 더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략으론 숙박시설 이용률 제고, 체험프로그램 경쟁력 강화, 산촌관광교류센터 설립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