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의원, 이낙연 후보자 일본 측 입장에 선 발언 지적

국무총리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인 국민의당 김광수 의원(전주갑)이 23일 “과거 일본측 입장에 선 발언으로 논란이 됐던 이낙연 후보자가 대일관계에서 국민의 요구를 대변할 수 있을지 우려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 후보자는 지난 2011년 한일의원연맹 총회 후 소녀상 설치와 관련해 ‘피해자를 위로한다는 상징성이 있지만 장소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발언으로 논란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본 원전 사고 당시에도 ‘일본 피난민 대피소 제공’ 발언으로 네티즌의 비난을 받았으며, 2013년 황우여 의원의 아베신조 일본총리를 향한 ‘각하’ 호칭 논란에 대해서도 ‘공연한 시비’라고 일축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또 “이 후보자의 2000년 이후 해외 출입국 기록을 봐도 85회의 해외 출장 중 62회가 일본출장으로 73%에 달한다”고 설명했다.